JDC, 'AI Youth Jump 캠프'가 12일과 13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사진=자료사진)
제주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AI 교재가 서울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다음세대를 위해 인공지능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JDC AI Youth Jump 캠프'를 오는 12~13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40명과 중학생 40명 그리고 학부모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의를 위해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NCIA 연구실에서 제주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사용할 AI 교재를 개발했다.
교재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NCIA 연구실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AI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응용수학 기반 딥러닝(Deep Learning) AI 연구실이다. 교재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강명주 교수가 감수했다.
참여자들은 인공지능(AI) 작동원리와 딥러닝, 생활 속 AI 등 AI의 기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실습을 통한 교육을 받게 된다.
캠프 참여를 신청하지 못한 초‧중등 학생과 제주도민들을 위해 'JDC AI Youth Jump 캠프' 공식 홈페이지와 제주CBS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캠프의 모든 강의가 공개된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NCIA 연구실에서 제주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위해 개발 AI 교재. (사진=자료사진)
캠프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석‧박사급의 전문 강사진이 초청돼 진행된다.
캠프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석‧박사급 강사 등이 직접 나선다. 강사진은 황건호(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박사 과정), 송창훈(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박사 과정), 윤창연(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박사 과정), 이주원(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석사 과정) 그리고 ㈜에이아이네이션 곽지훈(서울대학교 이학박사 (응용수학))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AI의 작동원리와 딥러닝, 생활 속 AI 등 인공지능 기초를 시작으로 데이터 과학의 기초를 소개한다. 또 논리회로 개념과 활용을 설명하고 기계 학습의 과정을 실습 등을 통해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다.
AI의 완성된 기계를 체험하기 보다는 AI의 기초 개념들 수학적 원리를 체득하는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들에게 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강사진들의 설명이다.
'JDC AI Youth Jump 캠프'는 12일과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초등반과 중등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일반인을 위해서는 또 다른 명사 강의가 이어진다. 명사 강의는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 강명주 교수가 '4차산업 혁명과 AI -알고리즘과 수학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학부모를 위한 강의를 한다.
이어서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병원 추진 단장인 이언 박사가 오후 2시 40분부터 '인공지능 시대 의사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사회를 그려본다.
또 13일 오후 1시부터는 (주)에이아이네이션 이상은 부사장이 '인공지능 시대, 핵심 인재의 요건'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김경훈 JDC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이번 'JDC AI Youth Jump 캠프'를 통해 세계적인 인공지능 인재가 나올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JDC는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DC는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AI×미래기술 주니어 아카데미'를 추진하는 등 제주 미래인재 양성 및 도내 인공지능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연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세미양빌딩 내에 'AI 체험관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