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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수도권 확산세 반전 못하면 대구 위기보다 훨씬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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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丁총리 "수도권 확산세 반전 못하면 대구 위기보다 훨씬 심각"

    첫 수도권 상황점검회의 개최...수도권 상황 심각해지자 특별점검
    丁총리,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 신속 설치 지시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첫번째 '수도권 상황 점검회의'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대구・경북에서의 위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사에서  지자체와 방역당국, 국립중앙의료원과 첫 수도권 상황 점검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한 주 동안 수도권 확진자가 전국의 74%, 3000여명에 달할 만큼 서울을 중심으로 상항이 심각해지자, 수도권 상황 점검회의를 별도로 개최한 것이다.

    수도권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20여개 남았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워낙 인구가 밀집해 있는 탓에 수도권 방역에 실패하면 의료 시스템 붕괴로도 갈 수 있다. 

    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임시 병상인 '컨테이너형 치료 공간'이 설치되고 있다. 컨테이너형 치료공간은 서울의료원 48개 병상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분원, 서북병원 등 3개 시립병원에 설치된다. (사진=이한형 기자)

     

    이 때문에 정 총리는 "수도권에 닥친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해 나가려면 중대본, 국립중앙의료원 등이 참여하는 특별상황실을 운영할 필요가 있겠다"며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 신속 설치를 지시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중차대한 시기임을 유념하시고, 수도권 공직자들은 비장한 각오로 방역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며 "수도권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참여방역'을 통해 자신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가 조속히 안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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