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와 호반건설 김대헌 대표. (사진=SBS, 호반건설 제공)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27)와 호반건설 김대헌 기획부문 대표(32)가 결혼했다.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족과 일부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례는 영화배우이자 전 국회의원인 신영균씨가 맡았고, 축가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불렀다.
지난 7월 김 전 아나운서와 김 대표는 서로 신중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 전 아나운서가 11월 SBS를 퇴사하면서 '결혼설'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김 전 아나운서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2016년 MBC 계약직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했으며 계약 종료 후 2018년 SBS 공채 2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SBS 8뉴스'와 '궁금한 이야기 Y' 등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호반그룹 총수인 김상열 회장의 장남이자 호반건설 지분 54.7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