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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20 대상에 이란희 감독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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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독립영화제2020 대상에 이란희 감독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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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폐막하며 9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장편 대상 이란희 감독 '휴가', 단편 대상 이나연·조민재 감독 '실'
    독립영화배우 발굴해온 '독립스타상'에 '휴가' 이봉하, '실버택배' 변중희

    이란희 감독의 영화 '휴가' 스틸컷. (사진=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이란희 감독의 영화 '휴가'가 서울독립영화제2020 장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독립영화제2020은 지난 4일 열린 폐막식을 통해 올해의 행사보고와 시상을 마치며 9일간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영화제 측은 "올해는 '노동과 계급', 그리고 그 주변을 다양하게 풀어낸 영화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며 "독립영화의 또 다른 성취와 높은 비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장편 대상은 이란희 감독의 '휴가'가 차지했다. '휴가'는 정리해고무효소송에서 최종 패소하여 농성을 쉬게 되면서 일어나는 한 해고노동자의 짧은 휴가를 담은 영화다.

    '휴가'는 한국독립영화협회 운영위원회가 본선 경쟁 부문 상영작 중에 선정하는 '독불장군상'과 담백하고 살아있는 연기로 작품을 빛나게 한 이봉하 배우가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면서 3관왕을 기록했다.

    심사위원들은 "물러서지 않는 감독의 힘이 느껴지는 영화"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단편 대상은 창신동의 한 봉제 공장에서 옷 만드는 노동을 해 온 여성들과 그들의 세상을 섬세하게 조명한 이나연, 조민재 감독의 '실'이 선정됐다.

    또한 △장편 최우수작품상=4대 가족의 33년을 사회학자로서 조망하면서 계급의 대물림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는 조은 감독의 '사당동 더하기 33'△단편 최우수작품상=현대의 획일화된 아파트 단지 내의 소외받은 계층의 서늘한 명함과 부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서예향 감독의 다큐멘터리 '가양7단지' △단편 우수작품상=어느 남녀를 둘러싼 기묘한 이미지와 변주를 초현실적으로 그려낸 박지연 감독의 애니메이션 '유령들'이 수상했다.

    신진 감독의 참신한 패기와 도전을 격려하는 새로운선택상 부문은 이우정 감독의 '최선의 삶'과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 이상민 감독의 '7011'이 나란히 수상했다.

    이주영, 이상희, 전여빈 등 새로운 독립영화배우들을 발굴해온 '독립스타상'은 '휴가'의 이봉하와 '실버택배'에서 고령노동자의 서글프고 아찔한 삶을 연기한 변중희에게 돌아갔다.

    열혈스태프상은 강원도의 풍광을 아름답게 담아낸 '정말 먼곳'(감독 박근영)의 양정훈 촬영감독이 받았다.

    집행위원회 특별상은 콜드-콜텍 농성장에서 삶의 무게를 오롯이 견뎌내야 했던 '재춘언니'의 임재춘과 콜드-콜텍 노동자들에게 돌아갔다.

    관객 투표를 통해 수여하는 관객상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작품을 선정하지 않았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2020년 수상 결과를 통해 노동, 계급,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는 독립영화가 크게 주목받았으며, 올해가 전태일 열사 50주기라 더욱 뜻깊다"며 "또한 수상자의 70%가 여성으로 독립영화에서 발굴된 새로운 창작자들의 약진을 성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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