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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진복 "부산 물 주권 확보하겠다" 2호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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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진복 "부산 물 주권 확보하겠다" 2호 공약 발표

    "터널식 강변여과 방식 통한 청정 원수 자급"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이 2일 부산시의회에서 2호 공약을 발표했다.(사진=박중석 기자)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이 2호 공약으로 지역의 '물 주권 확보'를 내놨다.

    이 전 의원은 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 공약인 맑은 물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이 전 의원은 강변 여과 형태인 '터널식 강변여과' 방식을 통한 청정 원수를 자급해 부산의 물 걱정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강변여과는 하천 혹은 호수 주변의 모래여과층 등 자연 지층을 통과한 지표수와 지하수를 양수시설로 취수하는 방법으로 자연친화형 수질개선이 가능하고 정수약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이 전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매리취수장 상류 11km 지점 지하 20m에 각각 길이 500m 규모의 5개 취수터널을 만들어 하루 100만t의 청정원수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내놨다.

    또, 예비로 15만여t을 초고도 처리로 생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이 사업을 위해서는 6천억원의 예산과 4년의 공사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업비는 지역의 물이용부담금 납부 대비 정부 사업 지원금 비율을 높여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만일 정부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물이용부담금 납부거부 등 범시민운동을 추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터널식 강변여과수와 초고도 정수처리 적용으로 부산시는 물 독립과 물주권을 회복할 뿐 아니라 김해, 양산 등 경남지역 일부에도 공급을 확대하는 등 물 산업 메가시티 달성과 세계 최고의 물 산업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 앞서 지난달 23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남항 앞바다를 메워 해양관광이 중심이 되는 스마트 신시티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1호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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