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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SK에서 방출된 킹엄 등 2명 105만 $에 영입



야구

    한화, SK에서 방출된 킹엄 등 2명 105만 $에 영입

    올해 SK에서 2경기만 뛰고 방출된 닉 킹엄은 내년 한화에서 뛰게 됐다.(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외국인 투수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화는 29일 "닉 킹엄(28)과 라이언 카펜터(30)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타자는 추후 팀 상황을 고려해 뽑는다는 방침이다.

    킹엄은 우완 정통파로 196cm 신장의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갖췄다. 한화는 "이닝이터형 선발 투수로 직구 외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19경기, 마이너리그에서 143경기를 선발 투수로 출전해 선발 경험을 통해 많은 이닝 소화 능력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킹엄은 올해 SK에서 뛰다 방출된 바 있다. 킹엄은 올해 KBO 리그에 데뷔했으나 2경기만 뛰고 2패 평균자책점(ERA) 6.75를 기록한 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한화는 "현지에서 킹엄의 몸 상태를 확인, 수술 전 구위를 회복했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킹엄의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다. SK와 계약 조건은 총액 70만 달러였다.

    라이언 카펜터는 지난해 대만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좌완이다. 역시 196cm의 장신이다. 메이저리그 14경기, 마이너리그 158경기, 대만 리그 24경기 등을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한화는 "직구 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등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변화구를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팀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해줄 것은 물론 킹엄과 함께 이닝 이터로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펜터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50만 달러다. 몸값 100만 달러 이상 외인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한화는 2명을 105만 달러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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