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6차전에 선발로 나서는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사진=연합뉴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을 남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마운드 선발진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24일 오후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100%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드류 루친스키부터 구창모, 송명기까지 선발 마운드 운영이 잘 되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펜 김진성이 잘하고 있고 마무리 원종현까지 잘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팀의 1·2선발는 물론이고 3·4선발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투수 1·2선발이 잘 던지는 것도 있지만 받쳐주는 3·4선발도 중요하다"며 "구창모가 이번 시즌 올라섰고 송명기가 계획했던 것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NC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잡았지만 이후 2패를 당했다.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4차전과 5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우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모든 게 실책 영향이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 구창모가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실책 없이 우리 경기만 하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것이 우리가 잘했을 때의 리듬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단 한 경기만 남겨둔 NC는 이날 부동의 1선발 루친스키를 앞세워 첫 통합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