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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가덕도 반대할 필요없어…TK관문공항 호기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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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가덕도 반대할 필요없어…TK관문공항 호기로 삼아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대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4대 관문공항 건설을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지민수 기자)

     

    대구경북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찬성하고 있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대구와 광주를 포함한 4대 관문공항 건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20일 자신의 대구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 문제는 50년을 내다보고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통합 공항을 비롯해 부산 가덕도 신공항,광주 무안 공항을 화물 물류기능을 담당하는 4대 관문 공항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인천에 집중된 항공화물을 4대 도시로 분산하자는 것으로 군위 의성은 TK와 충청 일부를 포괄하는 관문 공항이 되고 무안은 호남 전체를, 가덕도는 부울경을, 인천은 수도권을 담당하면 대한민국은 골고루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건설되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이대로 추진된다면 동남아 일부 노선만 운항하는 현재 대구 공항의 이전에 불과할 것"이라며 "김해 신공항 확장 백지화를 새로운 TK관문공항을 건설하는 호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반대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대구와 부산,광주 신공항 관련 특별법의 동시 일괄 처리를 주장해 새로운 관문 공항 건설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공항을 반대한들 가덕도 신공항이 안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4대 공항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요구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며 "지역 정치권에서도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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