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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에도 쉬는날에도…화재 현장 뛰어든 소방대원 형제



전국일반

    운동 중에도 쉬는날에도…화재 현장 뛰어든 소방대원 형제

    • 2020-11-12 17:35
    휴일에도 화재 피해 막은 정선소방서 고한119안전센터 전덕현(28.왼쪽) 소방사와 동해시 묵호119안전센터 전도현(27) 소방사.(사진=동해소방서 제공)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던 상황을 초동조치해 피해를 최소화한 형제 소방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동해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54분께 동해시 초구동 소재의 주택 안 창고 1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당시 비번이던 묵호119안전센터 전도현(27) 소방사가 목격하고 화재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자택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나서 재빨리 마당의 수도 호스를 이용해 화염이 옮겨붙지 못하도록 했다.

    전도현 소방사는 출동한 소방대가 불을 완전히 끌 때까지 현장을 살폈다.

    지난 6일 오전 6시 30분께는 아침 운동 중이던 정선소방서 고한119안전센터 전덕현(28) 소방사가 한 주택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화재경보기가 올리자 119에 신고한 뒤 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알렸다.

    이후 출동대가 도착해 출입구를 개방하고 화재를 진압한 뒤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형제 소방관으로 형(전덕현 소방교)과 동생(전도현 소방사)이 이틀 사이에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신속한 초동조치로 피해를 막은 것이다.

    전덕현 소방관은 "큰 피해가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며"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희 동해소방서장은 "두 형제가 비번날임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격려했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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