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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올해 전체 인구의 60%까지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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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백신, 올해 전체 인구의 60%까지 확보할 것"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1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화이자 코리아 본사 모습(사진=이한형 기자)

     

    방역당국이 전체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물량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설령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하고 되도록 많은 양을 확보하고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특정 기업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신 개발과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우선 연내에는 전체 인구의 6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원활하게 잘 진행하고 있다"며 "전체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한 양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권 부본부장은 "백신 사용은 국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술적인 면에서 보자면 최우선으로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에 대한 면밀한 평가는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 도입과 접종은 시행의 편리성, 또 적시에 이를 대량생산해서 공급할 수 있는 생산·유통·운송체계 등 종합적으로 모든 면이 사전에 검토되고 준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아울러 "물량확보 노력과는 별개로 백신의 안전성, 특히 접종 후 부작용 등을 고려해서 앞서가는 다른 나라의 접종 상황까지 보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침착하게 대비하면서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최근 3단계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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