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버스
존 캐머런 미첼 감독의 ''''숏버스''''는 음란영화로 보기 힘들다''''는 법원의 판결이 났다. 이로 인해 1년 반 만에 ''''숏버스''''에 내려졌던 제한상영가 등급분류결정이 취소됐다.
''''숏버스''''는 ''''헤드윅''''으로 유명한 존 캐머런 미첼 감독의 영화로 성상담 치료사, 동성애자, SM플레이어 등 뉴욕의 섹스클럽 숏버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성적 고민과 교감에 관한 영화다. 수입사 스폰지ENT는 2007년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음란성이 극심하다''''는 이유로 2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대법원 제3부는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숏버스''에 대해 내린 제한상영가 등급 분류 결정은 재량권을 일탈ㆍ남용한 것으로 위법하다"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비록 집단성교, 혼음, 남녀 자위, 도구 이용 새디즘 등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하등의 예술적 가치를 지니지 않은 ''음란영화''로 보기는 어려우므로 제한상영가 등급분류 결정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스폰지ENT는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영등위에 등급 분류를 다시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estNocut_R]
한편 ''''숏버스''''는 이미 ''''올 어바웃 존 캐머런 미첼'' 등 등급분류가 필요 없는 각종 영화제 및 기획전을 통해 수차례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