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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표 '막장' 통했다…'펜트하우스' 단숨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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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옥표 '막장' 통했다…'펜트하우스' 단숨에 1위

    새 월화극들 치열한 접전…'펜트하우스' 1회만에 9.9% 기록
    '카이로스'는 3%대 머물러…모두 속도감 있는 전개로 흡인력 ↑

    (사진=방송 캡처) 확대이미지

     

    치열한 월화극 접전의 승기는 일단 SBS '펜트하우스'가 거머쥐었다.

    26일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와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가 모두 첫 방송됐다.

    김순옥 작가의 신작 '펜트하우스'는 1회부터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시청률을 기록하며 모든 월화드라마 중 1위에 올라섰다. 두 자릿수를 넘지는 않았지만 최근 저조한 드라마 시청률을 고려하면 충분히 의미있는 성과다.

    '카이로스'는 미스터리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가 눈길을 끌었지만 시청률은 3.7%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된 '펜트하우스'는 추락사, 불륜 등 막장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흡인력 있는 전개를 이어나갔다. 심수련(이지아 분)·천서진(김소연 분)·오윤희(유진 분) 간에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펼쳐졌고, 김순옥 작가답게 파격적이면서도 자극적인 소재를 버무려 긴장감을 형성했다.

    '카이로스' 역시 숨 가쁜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성공한 삶을 누리던 김서진(신성록 분)은 어린 딸의 실종으로 아내 강현채(남규리 분)까지 행방불명돼 절망에 빠졌다. 딸의 죽음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한애리(이세영 분)가 "딸을 봤다"고 제보를 보내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전화로 연결된 두 사람의 시간대가 한 달 간격으로 벌어져 있음을 암시하면서 현재 김서진의 곁을 지나는 호송차에 수의를 입고 있는 한애리가 등장, 불과 한 달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물들의 현실적인 고충과 감정을 담아내면서도 시간차를 이용한 미스터리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 나간다면 앞으로 시청률 상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같은 날 종영을 하루 앞둔 tvN '청춘기록'은 7.6%, JTBC '18 어게인'은 2.6%, KBS 2TV '좀비탐정'은 2.2%, MBN '나의 위험한 아내'는 2.2%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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