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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회실험"…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26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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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사회실험"…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26일 첫선

    평일 저녁 6시 25분~8시 방송
    '기준 업, 기분 업, 기운 업' 모토
    진행자 김종대 "국회 등원보다 더 떨려"

    CBS라디오 새 저녁 시사 프로그램 '김종대의 뉴스업' 진행을 맡은 김종대 교수(사진=CBS 제공)

     

    CBS라디오가 가을 개편을 통해 저녁 시간대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BS는 22일 "뉴스의 기준 '업'(UP)을 표방한 '김종대의 뉴스업'(이하 뉴스업)이 평일 저녁 6시 25분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 모토는 '기준 업, 기분 업, 기운 업'이다. '뉴스업'은 이 목표에 가장 가까운 진행자로 김종대(전 국회의원) 연세대 객원교수를 발굴했다. 제작진(정혜윤·손명회·박선영 피디)은 김종대 교수 장점으로 가슴 짠함을 느낄 줄 아는 감수성과 이야기꾼으로서 재능을 꼽았다.

    '뉴스업' 제작진은 "코로나가 강타한 올해는 국민 각자 삶의 현실적 조건이 크게 변화한 한 해였다. 예상치 못했던 전염병과 기후위기 소식들은 누구도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을 갖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미래에 대한 계획과 목표 없이 인간의 현실적 삶은 표류할 수밖에 없다. 이런 와중에 정신적 우울과 무기력, 공포와 혐오는 시대의 분위기자 예언이 돼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뉴스업'은 이 현상을 정확히 거스르겠다고 선언한다. 공포와 혐오에서 힘을 얻지 않고, 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않고,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 우리가 듣고 나눠야 할 이야기가 뭔지를 분명히 하는 프로그램을 표방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업' 고정 패널들 면모도 새롭다. △채이배(전 국회의원) 공인회계사·이창민 한양대 교수가 진행하는 '투자 업' △이라영 사회학자·정은정 농촌사회학자가 함께 진행하는 '관계 업' △이광석 서울과기대 교수가 진행하는 '디지털별곡' △공원국 역사학자·홍수열 쓰레기 박사가 함께 진행하는 '난세의 역사' 등이 그 면면이다.

    제작진은 "그동안 방송에 모습을 잘 드러낸 적 없는 당대 가장 빼어나고 예리한 관찰자들을 대거 포진시켰다"고 설명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코너들도 눈길을 끈다. △김민하·김수민 시사평론가가 진행하는 '뉴스 생노(怒)병사의 비밀' △뉴노멀 시대 노동 문제를 다룬 '뉴노멀 뉴로맨스' 등이다.

    진행을 맡은 김 교수는 "국회 등원보다 더 떨린다. 뉴스가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 이것은 위대한 사회실험이고 가슴 떨리고 흥분된다"고 했다.

    정혜윤 피디는 "마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듯, 친밀한 사람과 함께 하듯이 농담과 웃음, 세상에 대한 욕, 서로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함께하는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미래에 대한 가장 암울한 전망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이 방송으로 우리 사회에 좋은 변화가 일어나는데 반드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BS라디오에서는 가을개편으로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가 폐지되며, '굿모닝뉴스'는 이명희 아나운서가, '랄랄라'는 김윤주 아나운서가 새 진행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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