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드철회 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가 22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함에 따라 사드 반대단체와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관련 장비를 반입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 장비는 과거 진행된 공사 폐기물 처리, 라커룸 카펫 공사 등 장병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장비 반입을 위해 경찰력 7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사드 반대단체는 성주 사드 기지 인근에 집결해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소성리 사드 철회 성주 주민 대책위, 사드 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사드철회평화회의는 정부의 사드 기지 공사 계획과 대규모 경찰 작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사드 반대단체는 "이번 작전은 국방부가 사드 기지를 완성하기 위한 기지 공사를 강행하려는 것"이라며 "정부가 작전을 강행한다면 우리도 전국에 호소해 정부의 만행을 막아달라고 호소할 수밖에 없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작전을 중단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