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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LG 라모스-윌슨, 2위 경쟁 힘 실어줄까



야구

    복귀 앞둔 LG 라모스-윌슨, 2위 경쟁 힘 실어줄까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연합뉴스)

     


    "빠르면 다음 홈경기 한화전에 가능하지 않을까"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BO 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로베르토 라모스가 오늘 이천에서 티배팅을 강하게 쳤다. 세게 쳤다는 것은 그만큼 통증이 없어졌다는 뜻"이라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라모스는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발목을 다쳤다. 6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출전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고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라모스는 올 시즌 38홈런을 기록해 LG 구단의 프랜차이즈 최다기록을 갈아치운 주인공이다. LG는 라모스가 하루빨리 복귀해 막판 2위 경쟁에 힘을 실어주고 더 나아가 포스트시즌에서 정상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라모스가 그동안 경기를 안 했기 때문에 이번주 경기는 안될 것 같고 빠르면 다음 홈경기 한화전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잔여 5경기를 남겼다. KT전 이후 23일부터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와 연이어 맞붙는다. 28일에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하고 30일 SK 와이번스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한다.

    지난 4일 KT와의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이탈한 주축 선발 타일러 윌슨도 그라운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18일에 불펜피칭을 했다. 70% 정도로 던졌다고 하니 불펜피칭을 한번은 더 해보고 괜찮으면 2군에서 1-2이닝 정도 등판하고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류중일 감독은 "이제 일정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정규리그 막판이 될지, 포스트시즌 등판으로 맞출지는 상태를 더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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