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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마스크 540만장 구입…고위험 직군 무료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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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마스크 540만장 구입…고위험 직군 무료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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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경기 고양시는 지난달 25일 확정된 4회 추경예산 중 약 19억 원을 마스크 구입 및 고위험 직업군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사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대유행에 대비해 확보해 놓은 16억 2천만 원의 예산으로 덴탈마스크(식약처 인증 제품) 540만장을 구입할 계획이다.

    이는 108만 고양시민 1인당 마스크 5매씩을 배부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공고를 통해 올해 안에 가능한 한 신속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예정이다.

    또 2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중증장애인·국가유공자 등 2007명과 요양병원·요양원 등 고위험 직업군에 포함된 6200명에 대한 추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도 실시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겨울철 인플루엔자 동시유행을 고려해 고위험 직업군 대상자들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시스템 마비를 막기 위한 대비책이다.

    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예방접종 관련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한 조례개정을 27일까지 완료하고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마스크 구매와 고위험 직업군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시에서 즉각 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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