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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30명 확진…수도권 산발 감염 계속



보건/의료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30명 확진…수도권 산발 감염 계속

    오늘 지역사회 확진 94명 중 수도권 확진자가 83명
    의료기관 집단감염 추가 환자 속출
    전북 추석연휴 일가족 집단감염 3명 추가돼 12명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일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확진자 114명 중 지역사회 확진자는 94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경기, 인천에서만 83명이 확인되는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 내에 산발적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 경기 의정부시의 재활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17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을 늘어났다. 환자 15명, 의료인 2명, 보호자 6명, 간병인 7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병원 5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환자와 의료진 등 5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소재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0명으로 늘어났다. 환자가 49명이고 병원 내 조리사 1명도 감염됐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방역당국은 해당 병동을 소독하고, 환자와 의료진, 종사자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서울 영등포구·광진구 화장품 방문판매 관련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뒤 현재까지 모두 8명이 확진됐다. 근무자 2명과 방문자 3명, 가족 및 지인 3명이 감염됐다.

    인천 부평구 온라인투자회사인 판도브라우저와 관련해서도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뒤 직원 3명, 방문자 1명, 지인 2명 등 6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전북 정읍시에서 추석 연휴 접촉으로 발생한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누적 12명이 감염됐다. 가족 8명과 지인 4명이 확진된 상황이다.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 집단감염은 지인모임 등 기존 사례와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고,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감염경로는 지표환자를 포함한 동거인 2명이 지인모임 4명, 온종합병원 3명, 이비인후과 2명에게 전파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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