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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블리 덕분에" 마운드 분전에 화답한 삼성 이성규의 연장 결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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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블리 덕분에" 마운드 분전에 화답한 삼성 이성규의 연장 결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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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라이블리가 '이닝이터'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불펜의 힘을 비축한 삼성 라이온즈는 연장 승부가 두렵지 않았다. 불펜은 LG 트윈스의 공세를 막아냈고 이성규가 데뷔 첫 한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하며 투타 조화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성규는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초 승부의 균형을 깨는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 삼성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 마지막 이닝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성규는 LG 불펜 이상규가 던진 시속 136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성규는 직구 승부를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상규는 슬라이더를 선택했다. 하지만 타석에서 발빠른 대응을 해 삼성에게 귀중한 점수를 선물했다.

    이성규는 "오늘 전체적으로 타격 밸런스가 괜찮았다. 홈런 타석에서 앞의 볼이 슬라이더가 들어와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운 좋게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이기는데 중요한 홈런을 쳐 기쁘다. 그 홈런이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이라는 게 더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9회초 마지막 공격 전까지 1대2로 끌려갔다. LG 신인 선발투수 남호가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 LG의 리드를 이끌었다. 그럼에도 라이블리의 호투는 빛을 잃지 않았다.

    삼성은 9회초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LG 마무리 고우석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기며 기사회생했다.

    9회말부터 불펜 물량전을 펼쳤다. LG는 통산 2500안타를 2루타로 장식한 박용택의 활약으로 1사 2,3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임현준과 오승환을 차례로 투입해 불을 껐다. 우규민은 마지막 2이닝을 책임졌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라이블리가 9월 이후 7이닝 이상을 벌써 다섯 번째 소화했다. 비록 오늘 승리를 따지는 못했지만 그 덕분에 불펜진을 끝까지 원활하게 꾸릴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이트한 경기를 막아낸 투수들 수고 많았고 이성규의 홈런은 결정적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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