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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핏빛 납치 엔딩…'매운맛'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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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위험한 아내' 핏빛 납치 엔딩…'매운맛' 그 자체

    남편 최원영, 아내 김정은 살해 모의한 날 밤에 김정은 납치
    빠른 전개와 밀도 높은 연기로 긴장감 조성…막장 코드 답습도
    첫 방송 시청률 전국 기준 2.6% 기록…진범 누구일지 궁금증 ↑

    (사진=방송 캡처) 확대이미지

     

    '나의 위험한 아내'가 첫 회부터 납치 엔딩으로 본격적인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5일 방송된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는 심재경(김정은 분)이 의문의 납치를 당한 후 남편 김윤철(최원영 분)에게 수사의 망이 좁혀지는 내용이 담겼다.

    김윤철은 내연녀 진선미(최유화 분)와 밀회를 즐기며 아내의 살해를 모의하고 돌아왔다. 그런데 그날 밤, "50억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쪽지와 함께 아내 심재경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다.

    김윤철이 죄의식과 안도감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중 형사 서지태(이준혁 분)는 어딘지 미심쩍은 태도를 보이는 그에게 의심의 날을 세웠다. 심재경의 주변을 맴돌던 이웃 하은혜(심혜진 분) 역시 김윤철의 불륜을 의심하는 폭로를 더해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결국 김윤철은 전 매형 노창범(안내상 분)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는 와중에 납치 사건이 일어난 날 집 주위를 서성대던 송유민(백수장 분)을 발견하고 맞대면했다.

    엔딩 장면에서는 김윤철이 자신의 뒤를 쫓는 송유민에게 주먹을 날리며 사건의 전말에 대해 추궁하는가하면, 납치를 당해 사라진 심재경이 잔혹한 고문 끝에 처참한 몰골이 된 채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과연 김정은을 납치한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남겼다.

    첫 방송부터 심재경이 납치된 뒤 펼쳐지는 일련의 과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됐을뿐 아니라, 그 사이를 배우들이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채워 극적 진장감을 조성했다. 다만 납치, 고문, 살해 모의 등 자극적인 범죄 장면은 수위 높은 막장드라마의 코드를 그대로 닮아 있기도 했다.

    이날 '나의 위험한 아내' 1회는 2.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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