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굿바이 '비밀의 숲2'…진실 향한 6인방 작별 인사



방송

    굿바이 '비밀의 숲2'…진실 향한 6인방 작별 인사

    사진=tvN 제공

     

    4일(일) 밤 9시 최종회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비밀의 숲2'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 순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 조승우 "역시 비숲은 비숲이구나"

    3년 만에 고독한 검사 황시목으로 돌아와 정의라는 불변의 원칙을 보여준 조승우.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에 단조로울 수도 있었던 캐릭터는 조승우를 만나 풍성함을 더했다.

    조승우는 "역시 비숲은 비숲이구나 싶었다"며 "많이 생각날 것 같고 그리울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의 즐거운 작업이었고 잘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며 "그 동안 저희 '비밀의 숲2'를 응원해 주시고 많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배두나 "한여진으로 한 번 더 살 수 있어 감사"

    배두나는 누구보다 한여진 역에 몰입하면서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여진의 뜨거운 정의감이 강력한 울림을 가져다준 만큼 아쉬움도 컷으리라.

    그는 "매번 한 작품을 끝내는 마음은 늘 애틋하다"며 "3년 전 '비밀의 숲' 촬영을 끝내면서 제가 연기한 한여진을 영원히 보낸다고 생각했을 때도 그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즌2를 외쳐 주신 비숲 팬분들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무대에서 시즌5 멘트로 물길을 열어준 우리 황시목 조승우씨, 그리고 한마음으로 '비밀의 숲2' 제작을 전폭 단행한 tvN과 제작진 덕분에 한여진으로 다시 한 번 더 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 전혜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전혜진은 여성 최초 정보부장 최빛 역을 맡아 전무후무한 카리스마와 불안을 오가는 미묘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다"라는 걱정을 기우로 만들어 버린 셈이다.

    그는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는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 최무성 "개인적으로 큰 애정 갖고 있다"

    최무성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캐릭터였고, 또 그런 부분에서 부담도 많이 느끼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라고 했다.

    그는 요직만 거쳐 온 귀족검사가 자신을 나락으로 빠트릴 수도 있는 비밀이 드러날까 두려워 전전긍긍하는 우태하 역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최무성은 "개인적으로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이준혁 "또 다른 행복한 추억 만들었다"

    이준혁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출세를 위해 얄미운 행동을 일삼는 서동재 캐릭터에 미운 정이 들도록 만들었다.

    그는 "같은 작품을 두 번 한 건 처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행복한 추억을 함께한 사람들끼리 다시 만나서 새로운 추억을 잘 만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고 걱정했었다"며 "그런데 또 다른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우리 팀과 시청자 모두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윤세아 "진심으로 애정…늘 행복하소서"

    윤세아는 위태로운 한조의 새 수장으로 거듭나 회장 아우라를 뽐내다가도 온몸으로 짓누르는 듯한 무게를 버텨내고 있었던 이연재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했다.

    그는 "도망치듯 무겁고 힘든 그 자리에 연재를 홀로 두고 또 한 번 이별한다"며 "행복하게 미소 짓는 그녀의 모습을 멋대로 상상하면서"라는 말로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비밀의 숲2'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너무나 고맙다"며 "비숲! 우리팀! 진심으로 애정한다. 늘 행복하소서"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