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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전북발 부산행 '동서연결철도' 건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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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연구원, 전북발 부산행 '동서연결철도' 건설 제안

    영호남 물류수송, 관광벨트 구축 등 상생발전 기대
    동서연결 단절구간 해소, 경부호남선 연계 등 전국철도망 구축 중요 기능

    동서연결 철도 구간 노선도(사진=전북연구원 제공)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이 최근호 이슈브리핑(231호)에서 전북을 부산행 열차 출발역으로 하는 동서연결철도(전주-김천) 건설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 김상엽 박사는 "새만금~김천간 철도가 개통되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하나로 연결돼 물류수송 등의 경제적 연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 신항만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동남아 국가들과의 물류네트워크 구축 등 서해안권의 글로벌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전주 한옥마을, 덕유산국립공원 등 전북 주요 관광자원과 영남권을 연계하는 교통수단이 확보됨으로써 영호남 관광벨트 구축과 동서화합, 영호남 상생발전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김상엽 박사는 "정부 주도의 국토정책에서 사회적 가치실현, 형평성, 협력적 경제사회로 정책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국민편의와 저성장 기조에 맞춰 국토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패러다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철도사업이'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인프라 사업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엽 박사는 "지금까지 정부는'동서화합',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쏟아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주~김천간 철도노선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20여년 동안 사업이 멈춰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10여 년간 새만금개발, 혁신도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주변 여건들이 변함에 따라 이 노선의 영향권에 있는 인구는 700만명, 그리고 경제‧여가활동을 위한 통행은 2020년 기준 하루 약 1,800만 통행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상엽 박사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서의 철도망 전략은 단절구간 해소와 철도 네트워크의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만큼, 새만금~김천간 철도를 통해 동서로 연결하는 단절구간(Missing Link)을 해소하고, 기존 경부․호남선과 연계함으로써 사통팔달의 전국 철도망 구축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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