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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장 그린 김홍도 그림 '공원춘효도' 4억9천만원 낙찰



문화재/정책

    과거장 그린 김홍도 그림 '공원춘효도' 4억9천만원 낙찰

    김홍도의 고향인 안산시 품으로

    (사진=서울옥션 제공)

     

    조선 후기 과거 시험장 모습을 담은 단원 김홍도의 그림 '공원춘효도'가 경매에서 4억9천만원에 낙찰됐다.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은 22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한 제157회 미술품 경매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인 김홍도의 '공원춘효도'가 4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최종 4억9천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낙찰자는 김홍도가 20대 초반까지 그림을 배우며 성장했던 경기도 안산시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김홍도의 예술 세계를 기리는 단원미술관을 2006년부터 개관해 운영중이며 지난 4월에도 '여동빈도'를 낙찰받는 등 단원작품을 꾸준히 구입해 전시중이다.

    '공원춘효도'는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 머무르던 미군이 구매했고 이후 미국 현지 골동품상이 사들여 소장해온 작품으로 68년만에 경매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와 안산시 품에 안겼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 이중섭의 '아버지와 장난치는 두 아들'은 10억원에 시작해 11억원에 낙찰됐고 김환기의 '내가 살던 곳'은 12억원에 경매를 시작해 14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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