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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영화 찍으러 우주로…인류 최초 기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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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 크루즈, 영화 찍으러 우주로…인류 최초 기록될까

    美 매체, 2021년 10월 영화 촬영 위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떠난다고 보도
    더그 라이만 감독, 미국인 우주 비행사 마이클 로페즈 알레그리아 함께할 예정
    스페이스X·미 항공우주국(NASA)이 함께하는 대형 프로젝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속 톰 크루즈의 모습.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촬영을 위해 우주로 나간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스크린랜트와 TMZ 등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2021년 10월 액션 어드벤처 영화 촬영을 위해 공식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나 우주 궤도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우주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다루는 스페이스 셔틀 얼머낵(Space Shuttle Almanac) 공식 트위터에도 해당 일정이 올라와 있다.

    톰 크루즈의 우주행에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본 아이덴티티' 등의 더그 라이만 감독, 미국인 우주 비행사 마이클 로페즈 알레그리아가 함께 떠난다. 알레그리아는 지난 2007년 우주에서 215일간 머무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스크린랜트는 이들 외에 제작자나 카메라맨이 함께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사진=짐 브리덴스타인 트위터)

     

    이번 프로젝트에는 테슬라 모터스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와 미 항공우주국(NASA)이 함께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나사의 짐 브리덴스타인 행정관은 트위터를 통해 "NASA는 우주 정거장에서의 영화 촬영을 위해 톰 크루즈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나사의 야심 찬 계획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세대의 기술자와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줄 대중 매체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제작비는 2억 달러(한화 약 2405억 원)로 추정되며, 톰 크루즈는 주연 및 제작자로 참여해 최소 3000만 달러(한화 약 370억 원)에서 최대 6000만 달러(한화 약 722억 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톰 크루즈의 영화 촬영을 위한 우주 진출이 인류 최초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22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Roscosmos)가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첫 장편영화를 찍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영화는 주인공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날아가는 내용으로, '스테이션 7'을 연출한 러시아 영화감독 클림 시펜코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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