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첫 전화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23일 보도했다.
한.일 정상이 공식적으로 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담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스가 총리가 취임 인사와 함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FNN이 전했다.
FNN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회담에서는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 소송과 수출 관리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대화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IOC의 바흐 위원장과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 잇따라 전화 회담을 갖는데 이어 25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회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