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어른의 장애인 차별에 맞서다…뮤지컬 '슈퍼맨처럼!'



공연/전시

    어른의 장애인 차별에 맞서다…뮤지컬 '슈퍼맨처럼!'

    뮤지컬 '슈퍼맨처럼!' 학전소극장에서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어린이 시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꼬집어

    뮤지컬 '슈퍼맨처럼!'의 한 장면(사진=학전 제공)

     

    "푸른 가로수에도 똑같은 이파리는 단 한 개도 없죠."

    어린이의 시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꼬집는 뮤지컬 '슈퍼맨처럼!'이 오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다.

    '슈퍼맨처럼!'은 은 척수마비 장애를 가진 정호와 정호의 동생 유나가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태민을 만나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세 아이들은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으로 정호를 무시하고 차별하는 어른들에 맞서며 우정을 키운다.

    '슈퍼맨처럼!'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스트롱거 댄 수퍼맨'(Stronger than Superman)이 원작이다. 학전 김민기 대표가 번안·수정·연출했다.

    공연 기간 중 총 4회(9/27, 10/11, 10/25, 11/8 오후 4시 공연)에 걸쳐 배리어프리 공연을 진행한다. 배리어프리 공연일에는 수화통역사가 배우들의 노랫말과 대사를 즉석에서 해설해 전달한다.

    통기타, 건반, 알토 리코더, 멜로디언 등 1인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는 또다른 볼거리다. 정재일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사진=학전 제공)

     

    학전 측은 "어린이 관객들은 외양도 성격도 다른 세 아이가 차츰 친구가 되는 과정을 보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습득하고, 낯설게 느껴졌던 장애인의 모습을 일상적으로 받아들 수 있다"고 말했다.

    관객을 대상으로 헌 책을 새 책으로 교환해주는 '학전 도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객이 가져온 헌 책은 사회적 협동조합 '숲 스토리'(발달장애인 일자리 자립 지원 단체)에 기증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