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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가족 수색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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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가족 수색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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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물 맑아지면 다시 실종자 찾기에 나설 것
    경찰, 관련 공무원 및 업체 직원 등 10여명 피의자로 입건

    지난달 6일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서다 실종된 A씨의 가족이 9월15일 춘천시청에서 수색 중단을 요청하는 기자히견을 하고 있다.(사진=진유정 기자)
    40여일 전 강원 춘천 의암호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로 아직 1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실종자 가족이 수색 중단을 요청 했다.

    15일 실종자 A씨의 가족은 춘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오후 시청측에 아버지를 찾기 위한 수색을 멈춰도 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희생자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해주셨던 소방과 경찰, 군부대, 자율방법대,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저희 가족은 뼈아픈 결론 앞에 겸허히 서겠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가족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A씨 가족은 "시청측에 기간제 근로자 근무현장의 안전점검과 작업 환경개선을 비롯해 각종 재난대비 및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 소통체계 구축, 안전 매뉴얼 정비 등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6일 오전 11시 34분 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명 실종됐다.(사진=춘천시 제공)
    실종자 가족의 수색중단 요청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을 완전히 종료하는 것은 아니다. 수색 자문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물이 다시 맑아지면 민관 합동으로 실종자 찾기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해 춘천시와 수초섬 관리업체 관계자 10여 명이 피의자로 입건됐다.

    춘천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춘천시청 소속 담당 국장과 과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 일부가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초섬 관리 업체 관계자도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으며 이들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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