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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전국 유치원·초·중·고교 등교수업 재개(종합)



교육

    오는 21일부터 전국 유치원·초·중·고교 등교수업 재개(종합)

    추석방역 10월11일까지는 유초중 1/3·고 2/3 이내로 등교인원 제한
    고3도 등교·원격수업 병행…이후 코로나19 상황따라 등교방식 결정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오는 21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이 재개된다.

    다만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인 다음달 11일까지는 등교인원이 유·초·중학교는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제한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등 학교의 등교수업 재개 내용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전날 전국 시도교육감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6일 이후 전면 등교중지에 나섰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학교는 다음주 월요일인 21일부터 등교 수업이 재개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인 오는 10월 11일까지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등교인원이 제한된다.

    비수도권 지역도 오는 10월 11일까지 유·초·중학교는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제한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매일 학교에 갔던 고3도 이번 주 대학 입시 수시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가 마감되면 다음 주부터는 등교·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

    교육부는 "16일이면 학생부가 마감되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 고3을 포함해 고등학교의 학년별 등교 방법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지역의 등교가 재개되는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교육부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달 11일 이후 등교 기간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당국의 거리두기 단계 등을 반영해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특히 원격 수업 장기화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등교 수업 이후 수석 교사, 예비교사, 기간제 교원 등 가용 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지도를 하고, 기초학력 집중 지원 담당 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 교육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또 학교 방역 지원 인력을 1학기 수준인 약 4만명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사와 학생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원격 수업 기간에 교사가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하기로 했다.

    원격 수업 기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하거나 콘텐츠 활용 수업 중 실시간 채팅을 활용한 피드백 수업을 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교육부는 또 원격 수업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교실 내 무선인터넷(와이파이) 환경을 구축하고 노후 기자재 약 20만대를 신속히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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