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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1개 기관·단체, 코로나 극복 위한 '대시민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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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11개 기관·단체, 코로나 극복 위한 '대시민 호소문'

    부산시 비롯한 공공‧경제분야 시민단체, 국민운동단체 등 11개 기관·단체 참여
    코로나19 재확산, 시민과 종교계·의료진의 자발적 협력과 헌신으로 이겨내자 호소

    부산시청 청사(사진=자료사진)

     

    부산시를 비롯한 공공‧경제 분야 부산지역 11개 기관‧단체가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초비상사태를 맞아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내용의 대시민 공동 호소문을 4일 발표한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부산시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와 바르게살기운동 부산협의회,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 부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 등 11곳은 4일 공동 호소문을 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 협력을 호소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마스크 착용 여부를 놓고 곳곳에서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갈등과 원망이 생겨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1개 단체는 "지금 우리는 어느 때 보다 굳세게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서로를 원망하거나 질책하지 말고, 따뜻하게 격려하고 위로하자.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강력한 규제와 공권력이 아니라 강력한 공동체 정신"이라며 시민의 단합과 결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종교 시설 대면 예배 금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부 교회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교회가 기꺼이 비대면 예배에 동참하고 있으며, 불교와 원불교는 정기법회를 자발적으로 중단했고 천주교는 미사 인원 제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그 날이 오면, 지금 이 시기 종교계가 보여주신 희생을 시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종교계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8개월째 코로나 극복 현장에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부산의 스물여덟 곳 민간의료기관에서는 의료진들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코로나19와의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의료진의 노력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생활방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11개 단체는 "지난 수개월간 코로나를 겪으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를 비롯한 생활 방역이 지금으로서는 코로나를 물리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게됐다"며 기본적인 실천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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