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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마이삭에 차 전복..새벽 1시 부산-거제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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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환경

    기상청 "태풍 마이삭에 차 전복..새벽 1시 부산-거제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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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경로는 한미일 중 한국 기상청이 가장 정확
    백중사리의 태풍...해일 역류 등 위험
    경상도 동해안 가장 위험
    수도권 출근길 폭우와 강풍 유의
    바비-마이삭-하이선...3주 연속 태풍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9월 2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윤기한(기상청 통보관)

     


    ◇ 정관용> 태풍 마이삭 북상, 기상청 윤기한 통보관 바로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윤기한>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태풍 바비 이후) 일주일 만이네요. 왜 이렇게 자주 와요, 태풍이?

    ◆ 윤기한> 일단은 북태평양에서 태풍이 발생하는데요. 지금 현재도 태풍이 잘 발생할 수 있도록 수온이 높고요. 그리고 또 발달하는 지역에 바람이 없어서 쉽게쉽게 이렇게 태풍이 성장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쪽으로 태풍 오는 길이 열려 있어서 한 세 가지가 박자가 맞다 보니까 우리나라 쪽으로 자주 오고 있습니다.

    ◇ 정관용> 현재 정확한 위치가 어디입니까?

    ◆ 윤기한> 17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한 190km 해상에서 시속 한 20km로 해서 북북동진 중에 있고요. 중심기압은 9455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은 한 중심에서 45m로 이렇게 보이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제주도도 완전히 관통하는 겁니까?

    ◆ 윤기한> 제주도하고는 상당히 떨어져서 가는 걸로 보시면 됩니다. 한 200km 정도, 200km 정도에서 떨어져서간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정관용> 제주도의 동쪽으로?

    ◆ 윤기한> 제주도 동쪽으로 해서 실질적으로 한 150km 내에서 200km 정도 떨어져서 간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정관용> 그렇게 해서 북으로 올라오니까 부산 바로 그... 거제도, 부산 그사이 그 정도에 온다 이 말이잖아요.

    ◆ 윤기한> 내일 새벽 1~2시경에 거제하고 부산 사이 경남 해안 쪽으로 상륙을 해서 내일 아침 6시에서 9시 사이에 강원 동해안 쪽으로 빠져나갈 걸로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지금 미국하고 일본 기상청은 그거보다는 더 서쪽. 우리 여수 남해 그쪽이나 경남, 전남 그 사이 이렇게 예측을 했던데 이렇게 서로 예측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제일 큰 이유가 뭘까요?

    ◆ 윤기한> 일단은 각 나라는 각 나라의 수치 모델 자료를 가지고 태풍을 예보하게 되는데요. 거기에다가 이제 주변에 있는 수치 부분들이 잘 맞는지 안 맞는지를 관측자료를 가지고 이렇게 보정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주변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관측 자료가 많고...

    ◇ 정관용> 더 많죠, 우리가...

    ◆ 윤기한> 그걸 통해서 저희가 실제로 예측대로 가는지 안 가는지를 확인해서 재경로 설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많거든요. 그거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이제 우리나라 주변에 기압배치가 북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과 태풍 오른쪽에 있는 고기압 사이에서 태풍이 지나가게 되는데 이런 기압배치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그 해석의 차이에서 다르게, 태풍 경로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 정관용> 그런데 자료나 이런 걸로 봐서는 우리 측의 경로 예측이 가장 맞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 아니겠어요?

    ◆ 윤기한> 일단은 저희가 이용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그걸 기술력으로 분석 한도 내에서 저희가 낸 경로가 가장 그래도 확률적으로 크다 이렇게 보고 저희가 내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렇다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바로 부산, 경남지역 거기입니까?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2일 오후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에 큰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만성리 해수욕장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때 침수 피해를 크게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윤기한> 일단은 여러 군데가 있어서, 실질적으로. 가장(피해 큰 곳)과 그렇지 않은 곳하고 그렇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제주도가 현재로서는...

    ◇ 정관용> 위험하고...

    ◆ 윤기한> 굉장히 강풍과 비가 많이 오고 있고. 그 이외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심이 지나가면 중심에서 거의 상륙할 때 최대풍속이 한 40m 정도 불거든요. 순간풍속이. 이 정도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차가 전복될 수 있는 것이 실질적으로 남해안에서 내륙을 쭉 통과하기 때문에 경상도 동쪽은 다 위험하다고, 바람 피해로 다 위험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질적으로, 가장. 그리고 동해안 쪽은 거기에다가 경남 쪽이나 동해안 쪽 이쪽으로는 비가 보태지기 때문에 일단은 날리고 침수되고 또 이로 인해서 복합적인 게 무너지고 하는, 피해가 복합적인 형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이렇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게다가 오늘 음력 보름이라면서요?

    ◆ 윤기한>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럼 만조랑 겹치고 그러면 해일 피해 같은 것도 걱정되네요.

    ◆ 윤기한> 일단은 해안가에서 오늘이 민물에서 가장 높은, 연중에서 가장 높은 시기입니다. 그래서 백중사리가 겹치는 거고요. 그 민물이 들어온 데 있다가 파도 치고 또 저기압이 들어오면... 아니, 태풍이 들어오면 하나의 저기압인데 물론 힘이 약합니다. 그러면 태풍 있는 데서는 물이 이렇게 수면이 이렇게 올라오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세 가지 현상이 겹쳐서 오기 때문에 실제로 사실 보통 때 파도가 넘치지 않았던 지역도 충분히 넘칠 수 있고 또 비가 내륙에 많이 오면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역류할 수가 있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 윤기한> 그래서 침수가 없던 지역에서 오히려 침수가 나타날 수가 있고 그래서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은 데서 나타난 데는 주의를 많이 하는데 나타나지 않은 지역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점은 반드시 조심을 하셔야 합니다.

    ◇ 정관용> 조금 아까 경상도 동쪽지방, 태풍은 원래 오른쪽이 위험하니까 그쪽 다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상대적으로 태풍 중심의 서쪽에 위치하는 수도권, 충청 이쪽은 조금 그나마 바람이 덜할까요?

    ◆ 윤기한> 일단은 수도권 지역만 한정지어서 얘기를 한다고 하면 수도권 지역은 내일 출근 시각 한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 전까지 일단 지금도 강하게 오는데 이런 강한 비가 내일 아침에도 강하게 올 걸로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잠깐 뜸을 들였다가. 그런데 그리고 그때는 바람도, 지금은 비만 오는데 그때는 바람도 강하게 올 것으로 예상을 하기 때문에 내일 출근 시각에는 조금 조심을 하셔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다음 태풍 하이선도 또 곧 온다면서요. 이것도 또 우리나라를 향해 옵니까?

    ◆ 윤기한> 맞습니다. 오늘 오후에 저희가 7일까지 예보를 했는데요. 우리나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큰 걸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진로도 우리나라로 상륙하는 걸로 저희가 예보를 낸 상황입니다. 그래서 영향은 있다. 단지 조금은 앞으로 7일 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경로는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경로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우리나라로 관통하는 시나리오가 있고 동해상으로 조금 스쳐서 지나갈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일단은 다 조금 고려를 하셔야 한다고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정관용> 우리나라 쪽으로 오는, 가까이 오는 날짜가 며칠쯤이에요?

    ◆ 윤기한> 6일부터 영향을 받았다가 7일날 정도에서 상륙을...

    ◇ 정관용> 7일?

    ◆ 윤기한> 지금 현재로서는 7일날 경우로 해서 상륙을 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지금 딱 2일인데 딱 닷새 만이네요.

    ◆ 윤기한> 맞습니다.

    ◇ 정관용> 이거의 강도, 크기도 굉장히 커요?

    ◆ 윤기한> 현재로서는 지금 태풍. 상륙을 할 당시에는 강한 태풍으로 현재 예보상으로는. 경로가 이번에 상륙하는 것처럼 강한 태풍으로 상륙을 할 것으로 해서 피해는 있을 걸로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 정관용> 알겠습니다. 3주 연속 강한 태풍 우리나라로 온다. 이거로군요. 참 걱정입니다. 고맙습니다.

    ◆ 윤기한> 감사합니다.

    ◇ 정관용> 기상청의 윤기한 통보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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