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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입법저지대회 행사 강행 청주시민 불안



청주

    차별금지법입법저지대회 행사 강행 청주시민 불안

    집회금지행정명령 받고 인원 줄여 강행

    집회 자료사진(사진=이은지 기자)

     

    청주시가 '건강한 사회를 위한 충북연합'이 주최하는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를 위한 도민대회에 대해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주최측은 행사 강행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건강한 사회를 위한 충북연합이 오는 29일 실시하기로 한 '차별금지법 입법 저지를 위한 도민궐기대회'에 대해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주최측은 29일 오후 3시부터 청주대교 인근에서 30~50명 규모로 줄여 대회 강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단체 A 대표는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2m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주최 측은 애초 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신되고 청주시가 집회금지 명령을 내리자 행사 규모를 사회적 2단계 거리두기 집회 금지 인원인 100명 이하 규모로 줄여 대회 강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 단체 A 대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2m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청주시는 27일 김항섭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여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청주시는 시청 공무원을 배치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파악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 엄중 조처하기로 했다.

    또 청주에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높은 시민들도 이런 상황에서 집회를 꼭 열어야 하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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