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전경(사진=자료사진)
경북 경주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앞으로 경주시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경주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1대1 대인면접을 통해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9%는 지난 2년 간 주낙영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민선7기 2년 동안의 시정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경주시의 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60.5%가 '발전할 것이다'라고 답해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응답 37.7%보다 22.8%p 높았다.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잘 한 분야는 문화·관광·체육 분야로 34.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보건·복지 분야(18.3%), 지역개발·안전·환경 분야(13.9%), 경제·산업 분야(11.3%), 교육·일반행정 분야(6.0%), 농축산·어업 분야(4.5%)가 뒤를 이었다.
민선7기 주요시책의 지역발전 기대효과가 높은 분야(복수응답)로는 지역개발·안전·환경 분야(67.4%)와 문화·관광·체육 분야(67.3%)를 꼽았고, 교육·일반행정 분야(66.3%), 보건·복지 분야(65.9%), 경제·산업 분야(60.8%), 농축산·어업 분야(55.2%) 순이었다.
하지만 정책수립 과정에서 시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하는지 묻는 항목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5.7%로, 그렇다는 응답 43.3%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사진=자료사진)
주낙영 시장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소통(14.0%)을 가장 높게 답했고, 열정(13.1%)과 리더십(8.2%), 친서민(4.5%) 순으로 꼽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펼쳐 나가고 소통과 공감 행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02%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