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혼조세에도 대구와 경북지역의 수출이 다소 회복 조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대구의 수출 규모는 5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감소했다.
6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줄어든 것에 비해 감소세가 한풀 꺾였다.
중국 수출이 늘어난 데다 자동차 부품과 기계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7월 경북 수출액은 31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했다.
6월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4.8% 감소했지만, 증가로 돌아섰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7월 수출이 지난해 대비 늘어난 곳은 경북과 경기도 두 곳뿐이다.
중국 수출 호조에다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