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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88명 증가…사흘 연속 200명대



보건/의료

    코로나19 확진자 288명 증가…사흘 연속 200명대

    누적확진자 1만6346명…치명률 1.88%
    지역감염 276명 중 수도권에만 226명
    비수도권도 울산·세종·제주 제외 모두 확진자
    "광화문 집회·사랑제일교회 방문자 검사 받아달라"

    서울 성북구 한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생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0일 해당 학원의 모습. 해당 학원은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학원 학생 등 60여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유했다.(사진=박종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0시 기준 전날보다 288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만634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규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에서 15일 이후 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으로 증가한 뒤, 이날 288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200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확진자 288명 중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환자는 276명이고 해외유입은 12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이 1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226명이 확인됐다.

    동시에 울산, 세종,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부산 15명, 대전 8명, 강원·전북·경북 각각 5명, 충남 4명, 대구·전남·경남 각각 2명, 광주·충북 각 1명이다.

    이는 수도권에 사랑제일교회 중심 확진자가 계속 발견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도 추가 전파와 산발적 감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박종민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교회로부터 시작된 대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n차 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광화문집회에 참석하셨던 분,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 강의, 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해외유입은 12명으로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 3명, 카자흐스탄 2명, 우크라이나 2명, 필리핀 1명, 몰도바 1명, 체코 1명, 캐나다 1명, 브라질 1명이다. 내국인이 5명이고 외국인이 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57명 늘어 누적 1만406명으로 집계됐지만, 새로 격리된 환자가 230명 급증하며 현재 1976명이 격리돼 있다.

    수도권의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부는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모두 307명이다. 치명률은 1.8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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