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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중심 제주 만들기]능력중심사회…'돌이킬 수 없는 사회변화'



제주

    [능력중심 제주 만들기]능력중심사회…'돌이킬 수 없는 사회변화'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금융업과 서비스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인성교육 바탕으로 금융, 유통, 회계분야의 실무교육 진행
    금융 & 회계 & 유통아카데미로 전문자격증 취득 지원
    산학협력 활발…채용 이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역량 키워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쇼핑몰 창업반 운영…쿠팡, 옥션 등과 연동
    "능력중심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사회변화 방향"
    "대학은 꿈을 이루는 수단일 뿐 목표가 되어서는 안 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강호준 교장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20년 8월 20일(목) 오후 5시 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강호준 교장

    제주CBS와 제주도교육청이 함께하는 공동기획입니다. <고졸취업 활성화를="" 통해="" 능력중심사회를="" 만들어갑시다=""> 시간인데요. 오늘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강호준 교장을 초대했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 류도성> 우선 학교 소개를 해주실까요?

    ◆ 강호준> 우리학교는 금융권 및 서비스업 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서 1966년 개교한 이래 52회 졸업생 18,900여명을 배출한 명문 특성화고등학교입니다.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은 꿈과 희망을 찾아 행복하고, 선생님들은 꽃 피우는 마음으로 학생들이 자라는 모습을 통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경영과 금융의 특성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떤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 강호준> 진로설정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올바른 인성지도를 위해서 1학년 때부터 인성관련 캠프를 진행하고 있구요. 이를 바탕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업처 별로 필요한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 유통, 회계 분야의 특별반 및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도외 금융체험 및 취업역량강화 캠프, 스피치캠프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부득이하게 강사를 학교로 초빙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상업경진대회, 직업탐방 취재대회, 취업포트폴리오경진대회, NCS직무능력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를 통해서 취업능력 향상은 물론 문제해결능력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과 후 수업을 통해서 취업에 필요한 각종 자격증 취득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그래서 학과에 대한 소개를 해주시면 좋겠는데요. 회계금융과에서는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 강호준> 회계금융과는 기업경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회계업무 처리 및 금융정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회계와 금융 분야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금융일반, 보험일반, 세무일반 등의 전문 기초과목 이외에 실무과목으로 회계실무, 사무행정, 창구사무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그리고 글로벌유통과는 어떻습니까?

    ◆ 강호준> 글로벌유통과는 글로벌시대의 유통시장 개방과 함께 국내외 유통 관련 업무에 종사하면서 각종 유통 판매부문 및 관리부문의 유통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유능한 유통 인력 양성을 목표로 유통일반, 국제상무, 비즈니스영어, 기업과경영 등의 전문 기초과목과 실무과목으로 수출입관리, 매장판매, 전자상거래실무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경영사무과도 있는데요. 어떤 배움이 이뤄지는 학과입니까?

    ◆ 강호준> 경영사무과는 기업경영 지원 및 유통판매에 필요한 지식과 실무를 습득해서 유능한 경영지원 및 판매사무 분야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금융일반, 마케팅과 광고, 기업자원통합관리, 기업과경영 등의 전문 기초과목 이외에 실무과목으로 사무행정, 고객관리, 전자상거래실무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로집중기간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 류도성> 이렇게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졸업 이후에 진학이나 진로가 어떻게 됩니까?

    ◆ 강호준> 주로 금융기관, 증권회사, 세무사사무소, 유통업체, 판매 및 물류 관리직, 사무직, 일반기업체 등에 취업하거나 금융 및 회계, 유통 및 물류, 경영사무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취업동아리반 운영을 통한 해외 취업에도 노력하고 있어 호주 직업기술대학인 TAPE과정에서 현장실습을 하거나, 뉴질랜드에 취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온라인쇼핑몰 구축을 통한 창업과정에 도전하고 있어 취업다변화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아무래도 전통이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취업하는 학생들이 뚜렷한 주관이나 목표의식이 있을 것 같은데요. 선생님 어떻습니까?

    ◆ 강호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점에는 진로에 대한 목표의식이 부족해서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입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학교에 입학해서 1학년 때부터 진로설정을 위한 각종 캠프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설정된 진로 방향에 따라 꿈을 이루기 위해 포트폴리오 준비 등 체계적으로 진로개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취업에 도전하면서 수차례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7전 8기의 정신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학생들을 볼 때는 정말로 대견스럽기도 하구요.

    취업설명회 때 졸업생들의 경험담을 듣다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질 때도 종종 있습니다. 교장으로서 이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 류도성> 금융관련 특성화 교육이 이뤄지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강호준> 전문기능 자격 취득으로 양질의 취업처에 취업 후 전문기능인으로 사회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성화 아카데미반을 편성해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방과 후 및 방학을 이용,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무학년제로 상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융아카데미, 유통아카데미, 회계아카데미, IT아카데미 운영으로 은행텔러, 펀드투자 및 증권투자권유대행인, 텟셋, 원산지실무사, 유통관리사, 전산회계운용사, 기업회계, ITQ,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다양한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그리고 진로활동과 동아리활동도 활발하던데요.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활동들이 많네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

    ◆ 강호준> 진로활동은 직업진로집중기간을 운영함으로써 예비신입생 및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인식개선 및 진로에 대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선 취업 후 학습 특강, 강사초청 진로특강, 진로캠프 소감문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과정 운영 취약시기인 기말고사 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꿈끼 탐색주간 운영’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자기주도적인 미래설계를 위한 역량 제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아리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활동도 있습니다.

    이외에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쇼핑몰동아리, 창업동아리, NCS동아리, 공무원대비반, 글로벌취업반, 부사관반, ERP동아리반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하여 클라이밍, 바리스타, 캘리&서각, 네일아트, 핸드벨, 댄스동아리 등에도 참여하여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류도성> 교육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 성장하는 모습들이 느껴지나요?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강호준> 특성화고교생들은 수업도 일찍 끝나고 공부도 별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과 많이 다릅니다. 모든 학생들은 아니지만, 제주여상 학생들도 자신의 진로개척을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노력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기 중 아침, 저녁 및 방학 중 방과 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캠프에 참가하거나 각종 대회 준비 등으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을 보면 교사로서의 자부심도 느껴집니다. 특히 취업에 도전하면서 실패를 경험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 류도성> 산학협력이 이뤄지는 프로그램도 혹시 있나요? 현장에서는 어떤 요구사항이 있습니까? 교육에 반영되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 강호준> 산학협력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대표적인 것이 산학맞춤반 운영입니다. 산학맞춤반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 중 학교 교육과정 외 추가로 특별반을 편성해 연간 80시간의 교육을 통하여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본교 산학맞춤반은 사무행정과정, 세무회계과정, 상담서비스과정, 스마트오피스과정의 4개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직무별 필요 역량 등을 조사한 후 과정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직원을 채용 후에 OJT(직장 내 교육 및 훈련)나 OFF-JT(직장 외 교육)등의 기업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종업원을 교육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할 수 없는 규모이거나, 비용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이 학교에서 대신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산학맞춤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강의식, 토론식, 견학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특강, 졸업생 멘토링, 실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류도성> 제주여상에는 글로벌기업탐방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던데, 어떤 프로그램인지 자세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 강호준> 재학 중 학생들이 참여하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캠프 등에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해서 글로벌기업탐방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 중 마일리지가 높은 학생 순으로 매년 20~30여명을 선발하여 해외 기업체를 탐방하는 현장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팀별 미션활동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은 물론 도전정신을 기르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직업인 양성을 위해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학교생활에 커다란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중국과 대만에 있는 기업체를 탐방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내년 1월경 싱가포르에 기업체 탐방을 계획하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국내에서 대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도 있습니다.

    ◇ 류도성> 이 시간 도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학교 소식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요?

    ◆ 강호준>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쇼핑몰 구축을 통한 창업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고등학교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매쇼핑몰 전문업체와의 업무협약으로 5개월 동안 194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상호명 만들기, 쿠팡이나 옥션, 지마켓 등 오픈셀러와 연동하는 방법, 온라인 광고 툴 사용법 등을 교육받아 온라인에서 쇼핑몰을 구축하게 됩니다.

    보통의 창업교육은 학교에서 이론교육을 통해 졸업 후 창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지만, 현재 우리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 창업과정은 참가자가 사업자등록을 모두 마친 상태로 쇼핑몰을 구축하고 9월경이면 처음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온라인쇼핑몰 창업이 취업의 커다란 물꼬를 새롭게 만드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글로벌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 류도성> 이렇게 다양하게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고졸취업성공사례가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학교를 대표할 만한 자랑스러운 사례 몇 가지만 소개해주실까요?

    ◆ 강호준> 최근 사례부터 소개하면, 올해 졸업생 중에 서귀포시 소재 중학교 15%의 내신성적으로 공사 취업을 목표로 입학해서 열심히 한 결과 자격증을 가장 많이 취득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자격의 달인’에 선정되는 등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한 사례가 있구요.

    그리고 2017년 졸업생은 시내 중학교 20% 내신으로 입학해서 1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교에서 처음으로 예금보험공사 입사한 사례가 있습니다. 2016년 졸업생은 시외권 중학교 내신 1등으로, 1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은행 입사하면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년생으로 자매가 나란히 한국전력공사와 공무원연금공단에 입사해서 화제가 된 사례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매가 공인회계사에 합격한 사례 등 우수한 사례가 많습니다.

    ◇ 류도성> 이 시간이 고졸취업 활성화를 통해서 능력중심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인데요. 능력중심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 강호준> 능력중심사회는 누구도 돌이킬 수 없는 사회변화의 방향입니다. 대학 졸업만으로 좋은 직장과 연봉을 받던 시대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입니다.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각자가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게 능력을 함양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능력중심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학습능력만으로 평가받던 시대에서 벗어나 개인의 소질과 특기에 따라 다양한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로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평생 학습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학은 다양한 학습수단의 하나일 뿐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류도성> 능력중심사회가 되기 위해서 지역사회에 주문하고 싶은 부분이 따로 있을까요?

    ◆ 강호준> 아직도 많은 학부모님들이 우리나라에서 번듯하게 살아가려면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최근 수년간, 그리고 앞으로 언제까지 일지 모르지만 대학을 졸업해도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물론 자신의 희망직업이 꼭 대학을 졸업해야만 자격이 주어지는 경우에는 진학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특히, 미래에 대한 비전 없이 단순히 진학을 목표로 대학을 가는 경우라면 더욱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직업 선택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기르고, 취업을 통하여 경력을 쌓은 후, 선 취업 후 학습 제도를 활용해 필요한 분야의 대학에 진학하여 학습을 하는 로드맵은 이제 낯선 과정이 아닙니다.

    ‘남들이 다 진학하니까’, ‘공부에 때가 있으니까’, ‘대학가고 나면 정신차리고 공부하겠지’ 하는 이유들로 무의미하게 대학에 진학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수많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의미하게 보낼 2~4년의 시간이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지고 깊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고민의 끝에 특성화고, 특히 제주여상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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