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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툭'…50여 명 대피소동



부산

    오피스텔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툭'…50여 명 대피소동

    (사진=연합뉴스)

     

    오피스텔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전기레인지의 전원을 터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오전 0시 5분쯤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오피스텔 7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0분 만에 진화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방 전기레인지과 주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또 입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조사결과 화재 발생 당시 집에는 집주인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 외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20대 집주인 A씨가 키우는 고양이가 전기레인지의 전원을 터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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