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유통업계가 재택근무로 전환하며 자발적 거리두기에 나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 쿠팡, 롯데홈쇼핑, CJ오쇼핑 등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근무자의 절반 가량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하던 이베이코리아는 18일부터 31일까지 전 직원의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직원 50%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 쿠팡도 해당 근무제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위메프 역시 임산부 등 재택근무가 필요한 임직원을 대상을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11번가도 직원 전원이 오는 21일까지 재택근무를 이어갈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사회와 구성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며 "선제적 재택근무로 회의와 업무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도 생방송 진행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질 때까지 재택근무를 무기한 연장할 방침이다.
경기도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18일 해당 점포 출입문에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박종민 기자)
한편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과 관련해 확진자는 1명 늘어나 모두 49명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는 서울과 경기도, 부산 지역 모든 매장 좌석을 30%로 축소해 운영하며 테이블 간격을 1~2미터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파주 야당점은 오는 21일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다.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임시 폐쇄된 신라스테이 천안은 확진자가 머물렀던 층과 공용부를 소독한 후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상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