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KBO 리그 경기도 수도권에 한해 16일부터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두산의 무관중 경기.(사진=황진환 기자)
프로야구 수도권 경기가 다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까닭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부가 16일(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서울시와 경기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날부터 진행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서울, 수원 경기를 무관중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중 입장이 허용된 지 21일 만에 다시 무관중으로 돌아선 셈이다. KBO 리그는 지난 5월 5일 무관중으로 개막해 지난달 26일 관중 입장이 허용됐고, 지난 11일부터는 10%에서 25%까지 관중 입장이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면서 스포츠 경기도 무관중으로 진행하라는 방침을 전했다.
이에 따라 KBO 리그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두산 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이후 예정된 서울(잠실과 고척), 수원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해당 홈 구단은 사전 예매된 티켓을 모두 취소하고, 이미 예매한 관람객들에게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에 이어 인천에서 열리는 경기도 무관중으로 열린다.
인천 연고의 SK는 1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오는 18일(화)부터 23일(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인접 지역인 인천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돼 인천광역시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일주일 동안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공식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18일(화)~19일(수) 한화와 2연전, 20일(목)~21일(금) 삼성과 2연전, 22(토)~23일(일) 두산과 2연전이다. 해당 기간의 티켓 예매 및 이벤트는 자동으로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