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OK저축은행 손주형, 심장 수술로 ‘시즌 아웃’



배구

    OK저축은행 손주형, 심장 수술로 ‘시즌 아웃’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주전급으로 활약한 센터 손주형이 심장 혈관 과다 발육 증상으로 수술을 받아 올 시즌 활약이 불가능해졌다.(사진=한국배구연맹)

     

    새 시즌을 앞둔 OK저축은행에 악재가 계속된다.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은 최근 2020~2021시즌을 위해 선발한 외국인 선수의 교체를 결정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피해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선발 방식으로 뽑은 폴란드 출신 마이클 필립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받은 정밀진단에서 몸 상태가 한 시즌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진단을 얻었기 때문이다.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오른발의 수술 이력이 새롭게 발견됐다. 이는 외국인 선수 선발 당시 구단이 알지 못했던 내용이다. 결국 구단 내부의 판단과 복수의 진단 결과를 종합해 외국인 선수의 전격 교체를 결정했다.

    OK저축은행의 불운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뽑았던 센터 손주형이 심장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 됐다.

    훈련 도중 통증을 호소해 검사를 받은 그는 일반인에 비해 심장 혈관이 과도하게 발육되어 있다는 진단을 받아 지난 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OK저축은행은 같은 증상을 겪었던 하경민(은퇴)에게 조언을 듣고 손주형을 지원했다.

    이 수술로 인해 손주형은 2020~2021시즌 코트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OK저축은행은 일단 한국배구연맹(KOVO)에 손주형의 임의탈퇴를 신청했다. 입단 후 꾸준하게 성장했던 손주형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공백이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기대가 컸던 선수인데 아쉽다. 잘 회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