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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알짜 분양아파트로 내집마련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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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의 부동산 ABC]

    분양권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두 차례에 걸친 수도권 공공택지 전매제한 관련 규제완화로 2008년 8월21일 이전 7~10년이던 전매제한 기간이 과밀억제권역은 3~5년, 비과밀억제권역은 1~3년으로 단축됐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는 양면의 칼날과 같다. 경기 침체기에는 전매가 허용된 매물 양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가격을 하락시키는 효과를 가속시킬 수 있지만 경기 회복기에는 이 시세 차익을 얻고 곧바로 되팔 수 있는 메리트가 부각되기 때문에 투자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공공택지 아파트들은 분양가를 주변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고 전매제한이 풀리는 2~3년 후 부동산 시장 환경이 지금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올해가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올해 2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는 총 6만3250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기 신도시 중 최고 인기청약지로 꼽히는 판교와 광교를 비롯해 김포 한강, 파주 교하, 화성 동탄 등지에서 분양 레이스가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BestNocut_L]

    알짜 택지지구 분양도 경기도 곳곳에서 있을 예정이다. 광명 역세권지구, 성남 도촌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시흥 능곡지구 등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분양시장에서 공공택지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데에는 기반·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서다. 공공택지는 간선 도로망과 지하철 등이 집중적으로 연결돼 주거 생활이 편리하다. 또 한꺼번에 수천에서 수만 가구가 입주해 대단지 아파트 특성인 환금성이 높다는 점도 꼽을 수 있다.

    판교신도시 푸르지오그랑블의 경우 1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전매부담이 줄어든데다 분양가도 2년 전 가격보다 3.3㎡당 25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

    또 택지지구 중에서는 분당과 판교신도시 인근에 조성되는 ''미니판교'' 성남 도촌지구와 광명KTX주변에 조성되는 광명역세권지구, 지하철 8호선과 경춘선복선전철 개통 호재로 서울 출퇴근이 쉬워지는 남양주 별내지구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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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3대 경제자유구역에도 관심을 가질만하다. 경제자유구역에서는 모처럼 송도, 청라, 영종 3개 지구에서 대규모 분양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은 문화, 업무, 상업, 쇼핑을 아우르는 첨단 미래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국제학교, 국제병원 등도 함께 들어서는 등 기존 택지지구와 차별화된 도시계획형태를 띠면서 수도권 청약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김광석 실장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www.spee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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