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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신간] 독도 문제의 진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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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

    ◇ 독도 문제의 진실 / 정태상 지음 / 만권당 펴냄

    일본이 툭하면 영유권을 주장해 한일 관계을 악화시키는 독도 문제에 대해 학문적인 진실에 바탕을 둔 논리적 대응을 주문하며 독도문제의 진실을 찾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는 2014년 독도 문제를 주제로 한 박사학위 논문에서 샌프란시스코조약 비준 당시 일본 정국가 국회에 제출한 독도를 한국 땅으로 그린 '일본영역참고도'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책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영유권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명백한 근거들로 일본 메이지 정부가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님을 공식 확인한 태정관지령(1877년)을 꼽는다.

    또 대한제국이 독도를 울릉도 관할로 명시한 '칙령 제41호'(1900)와 독도를 일본의 통치·행정 범위에서 제외한 'SCAPIN 제677호'(1946), '제주도와 거문도 및 울릉도를 포함한 한국'을 명시한 샌프란시스코조약(1951년)을 분석해 설명한다.

    저자는 "독도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감정 대응으로 치닫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인 학문 연구의 영역으로서 진실을 밝혀나가야 양국의 견해차이도 극복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 / 롭 닉슨 지음·김홍옥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기후 변화와 독성물질의 이동, 삼림 파괴 등 눈에 보이지 않게 또 시공을 넘어 널리 확산하지만 오랜 시간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들을 '느린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해법을 모색한 책이다.

    느린 폭력은 서서히 펼쳐지는 재앙으로 그 심각성에 비해 이목을 집중시키기 어렵다.

    저자는 느린 폭력의 피해자는 결국 자원이 결핍된 가난한 국가의 사람들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느린 폭력이 빚어내는 ‘장기적 비상사태’에 대한 대중의 의식을 일깨우고, 이를 ‘먼 얘기’가 아니라 강렬하고 극적인 이야기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와 함께 활동가들의 역할을 강조하는데, 1984년 인도 보팔 유니언 카바이드 공장의 가스 유출을 모티프로 한 ‘애니멀스 피플’ 등 환경 이슈에 ‘긴급성’을 부여한 문학 작품들을 분석하고 강력한 연대를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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