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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시화운동본부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반대' 규탄집회 동참



포항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반대' 규탄집회 동참

    30일 국회 앞, 포항지역 100여 명 등 전국에서 목회자 1천여 명 참여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30일 서울 국회 앞에서 열린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규탄대회'에 참여했다.(사진=포항성시화운동본부 제공)

     

    경북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 소속 목회자와 회원 등 100여 명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반대 규탄대회'에 동참했다.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해 부산과 경남, 대전, 광주, 전남 등 전국 6개 광역성시화운동본부 소속 목회자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한국교회는 물론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담긴 음모와 계략을 깨닫고 막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대에서 발언 중인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좌) 규탄대회에 참석한 포항동부교회 김영걸 목사(우)(사진=포항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집회에서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유승대 목사(달전제일교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동성애와 이슬람 등 다양한 논쟁적 이슈에 대해 연구와 강의를 제재할 수 있는 만큼 학문과 사상, 양심의 자유를 제한하는 악법적 요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또 "더 나아가 모든 교육기관의 교육내용과 교과과정에 편향적 정치 이데올로기가 강요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법으로 제한할 수 있는 독소조항을 갖고 있다"며 "특히 복음전도와 설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회장 이종승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과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부산대), 사회대책참여연대 상임공동대표 맹연환 목사가 발언한 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성창민 목사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유승대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인 복음전도와 설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사진=포항성시화운동본부 제공)

     

    특히,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조근식 목사(포항침례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교계의 관심과 참여, 후원, 기도를 부탁했으며, 미래통합당 포항북 김정재 의원이 참석해 "차별금지법 반대에 협조해서 막아내겠다"는 발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7월 29일 포항침례교회에서 70여 명의 지역 목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개최했으며, 입법 반대 규탄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30일 오전 6시30분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에서 동반 상경했다.

    이번 규탄대회에는 포항지역 1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했다(사진=포항성시화운동본부 제공)

     

    한편, 성시화운동본부는 정의당이 지난 6월 29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데 이어 국가인권위원회가 관련 법률 시안을 공개하고 국회에 입법을 촉구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촉박한 일정 속에서 이번 규탄집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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