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로 꽁꽁 닫혔던 한중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2일부터 인천-광저우간 정기편을 운항하고, 에어부산도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간 정기편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항공사별로 홈페이지 예약 사이트 오픈 등의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대거 운항이 중단됐던 한중 항공 노선이 다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등은 이달 한중 노선을 각각 1편씩 확대했다.
이번에 인천-광둥 노선이 확대되면서 현재 한중간 운항 중인 노선은 선양, 창춘, 웨이하이, 난징, 제주-시안에 더해 모두 7개로 늘었다.
한중 양국은 이번에 확정된 노선 외에서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편을 늘리기 위해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