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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해지→신뢰→갑질…김서형 vs 매니저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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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해지→신뢰→갑질…김서형 vs 매니저 '진실게임'

    전속계약해지로 시작했지만 서로 폭로전 벌이며 '흠집내기'
    김서형 "매니저가 먼저 신뢰 잃어" vs 매니저 "김서형 의심+욕설"

    배우 김서형.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배우 김서형과 소속사 전성희 대표 사이 갈등이 점차 격렬한 폭로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양측은 반박에 반박을 거듭하며 전속계약에 얽힌 진실공방을 본격화했다.

    사건의 발단은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최초 보도한 매체는 "김서형이 '스카이캐슬' 성공 후 FA 시장에 나왔고, 평소 친분이 있던 전 대표와 손을 잡았다. 이후 '아무도 모른다' 종영 시점에 관계가 틀어졌다"며 "김서형은 끊임없이 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마디픽쳐스 측은 위반 사항이 없으며 해지할 경우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고 대립했다"고 전했다.

    전 대표 측은 김서형과 사이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정산이나 매니지먼트 진행 과정에서도 큰 불만이 없었지만 김서형이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를 하고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아직 정리되지 못한 광고 계약 건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김서형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게이트는 쟁점을 '신용 문제'에 맞췄다.

    법률대리인 측은 전속계약 해지 요구가 아니라 '통지'를 했다고 강조하면서 "매니저가 김서형과 사이의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김서형에 대한 비방과 험담)을 제3자에게 했다. 이후 전 대표가 먼저 계약해지를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또 "매니저와 관련해 신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 신뢰관계가 깨진 상태에서 확인이 필요해 소명을 요구했으나 '그런 점들이 매니저 일에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남은 광고 계약 건에 대해서도 "정리되지 못한 광고 건이 있다거나 소속사가 광고주에게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곧바로 전 대표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매니지먼트 과정에서 김서형의 욕설과 '갑질'이 팽배했다는 것이다.

    전 대표는 "광고 계약금을 3배 높여서 왔는데 뒷돈을 얼마 받았냐고 하더라. 디지털 성범죄 관련 공익 광고 제안에도 '어디다가 몰카 관련 공익 광고를 들이대느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불합리한 수익 배분으로 오히려 금전적 손실을 입은 점도 강조했다.

    전 대표는 "방송은 7: 3이고, 나머지는 8: 2였다. 영화는 내내 금전적인 손실이 많았다. 현재도 변호사를 수임할 수 없는 상태다. 배우는 이미 대응하지 못할 거란 걸 알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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