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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아픈 손가락 보더콜리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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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령' 아픈 손가락 보더콜리 뒷이야기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인과 뚜렷한 대립각을 세워 화제를 모은 보더콜린 코비·담비네 뒷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측은 29일 "이날 밤 10시 30분 방송분에서 보더콜리 코비와 담비네 못다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고 전했다.

    앞서 전주 방송에서 고민견 코비와 담비를 접한 강형욱은 훈련보다 환경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보호자에게 무릎을 꿇고 담비를 다른 곳에 보내자고 제안했다. 이에 보호자는 자식처럼 기르고 마음을 준 담비를 선뜻 보낼 수 없었기에 결국 눈물을 터트리며 강형욱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다시 한 번 이뤄진 만남에서도 강형욱은 같은 제안을 했으나, 보호자는 "아직 두 반려견이 어리기에 교육을 통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반려견 6마리에게 집을 완전히 정복당한 보호자 사연이 소개된다.

    고민견 뽀미네는 보호자가 입양한 뽀미, 자식견인 왕자와 공주, 아픔이 있는 쿠키·초코·밍크가 함께 어우러져 산다.

    제작진은 "강형욱이 뽀미네를 관찰하면 할수록 집안 풍경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며 "여기저기 찢겨진 벽지는 물론 가구하나 없는 휑한 거실, 식탁 위에 놓인 반려견의 이불 등 집안에서 보호자의 공간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보호자는 잠을 잘 때도 반려견에게 침대를 점령당할 뿐 아니라 식사를 할 때도 식탁이 아닌 싱크대에서 각자 해결했다"며 "강형욱은 질서가 실종된 뽀미네의 규칙을 바로 세우는 훈련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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