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 수 30억 뷰의 네이버웹툰 인기작품 '유미의 세포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22일 웹툰·웹소설 원작의 성공적 영상화를 지원하는 IP브릿지 컴퍼니이자 네이버웹툰의 자회사인 스튜디오N과 '유미의 세포들(글/그림 이동건)'을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은 2022년 개봉을 목표로 현재 기획 단계가 진행 중"이라며 "성인 관객들까지 관심을 끌 수 있는 대중성 있는 흥행 콘텐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평범한 직장인인 유미의 일과 사랑을 감동적이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웹툰이다. 이동건 작가 특유의 감성이 묻어난 글과 그림은 2015년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많은 독자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고, 지금도 토요웹툰 조회 수 1위에 오르는 네이버웹툰의 대표 작품이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 홍성호 사장은 "좋은 원작과 탄탄한 제작력이 만난다면 점점 커지는 콘텐츠 시장에서 애니메이션의 성공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유미의 세포들'이나 '퇴마록'과 같은 유명 원작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유미의 세포들'은 이미 최고의 캐릭터와 스토리, 팬을 보유한 웹툰계의 빅스타"라며 "'유미의 세포들'을 제작할 수 있어 기쁜 마음만큼 잘 해내야 한다는 각오도 크다. 좋은 작품 제작을 위해 스튜디오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은 '유미의 세포들' 애니메이션 기획과 함께 '퇴마록'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 중이며, SBS 인기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인 '런닝맨'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완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