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은 16일 오전 부산 강서구 선급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9일 열리는 60주년 기념행사와 디지털선급으로의 재도약 계획을 밝혔다.(사진=한국선급 제공)
국내 유일의 선박검사 전문기관인 한국선급( Korean Register of Shipping)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디지털선급으로의 재도약'을 선언한다.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은 16일 오전 부산 강서구 선급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9일 열리는 60주년 기념행사와 디지털선급으로의 재도약 계획을 밝혔다.
KR은 올해 60주년 기념행사는 코로나19를 감안해 본사 강당에서 최소한의 내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조촐하게 개최하기로 했다.
KR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이상의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국선급의 디지털선급 시스템은 안전성과 생산선을 우선으로 검사와 승인과정에서 IT융·복합 서비스를 구축해 고(高)생산성과 신(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5년을 목표로 실용적 디지털기술을 개발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디지털기술은 IT서비스 기술 모바일 확대와 3D모델기반 실시설계,CBM기술개발,스마트 검사 기술등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자율운항선박기술과 IA시대를 맞아 딥러닝기반 도면내 객체인식기술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다 선급 원격검사의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2040년 이후에는 검사원입회없는 100%원격 검사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철형 회장은 "한국선급의 기술력은 세계어느 선급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창립60주년을 계기로 업무전반에 디지털화를 추진해 세계적인 선급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R은 올해 상반기 코로아19에 따른 해운과 조선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우너격검사와 검사기한 연장 등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선급협회(IACS)부의장 기관으로서 IACS선급들과 TF를 결성,검사예외사항과 불가항력이슈들을 해결하기위해 주력하고 있다.
[한국선급]해상 안전 및 재산보호, 해양 및 해상기술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1960년 06월 20일 설립됐다.오는 20일이 60주년이 된다.
설립목적은 해상 인명·재산의 안전도모, 조선·해운·해양기술 진흥이다.
선급업무를 행하는 선급단체로서, 해상에서 인명 및 재산의 안전을 도모하고 조선, 해운 및 해양에 관한 기술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