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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강홍석 "김은숙 작가님과 작업 꿈꾸며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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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킹' 강홍석 "김은숙 작가님과 작업 꿈꾸며 살았죠"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장미카엘/장미륵 1인 2역 선보여
    거친 외모와 달리 섬세한 감수성 소유한 캐릭터…위화감 없이 소화해 낸 강홍석
    '장미'라는 애칭으로 시청자 사랑받아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야 한다는 철학 위해 노력할 것"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확대이미지

     

    '장미카엘'. 독특한 이름에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거친 외모와 말투의 소유자다. 또 인상과는 다르게 그 누구보다 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가 장미카엘이다. 이 변화무쌍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위화감 없이 소화해 낸 배우가 바로 강홍석이다.

    특유의 넘치는 개성과 열정을 캐릭터에 담아내며 매 작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강홍석의 꿈은 김은숙 작가와 함께 작업해 보는 것이었다. 그 바람을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로 이루게 된 강홍석은 "김은숙이라는 대단한 선생님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확대이미지

     

    ◇ 강홍석, '장미'라는 애칭으로 사랑받다

    지난 12일 종영한 '더 킹: 영원의 군주'(연출 백상훈·정지현, 극본 김은숙)에서 강홍석은 거칠어 보이는 듯한 외모와 달리 그 누구보다 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인 강력 3반의 막내 형사 장미카엘 역을 맡아 열연했다. 또한 대한제국의 근위대 수석 훈련생 장미륵으로 깜짝 등장해 사건 해결의 키를 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홍석은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더 킹: 영원의 군주'라는 최고의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었던 점이 참 행복했다"며 "또한 '장미카엘'이라는 역할 덕분에 '장미'라는 애칭으로 귀엽게 봐주신 많은 시청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극 중 강홍석은 장미카엘과 장미륵이라는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개성 있는 1인 2역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그는 "대한민국과 대한제국, 평행세계 속 다른 캐릭터들의 이름들과는 달리 시청자분들께 유달리 기억에 남는 이름이지 않았나 싶다"며 "장미카엘과 장미륵이라는 이름은 너무나 대조적이지 않은가? 한번 들으면 절대 잊지 못할 그런 이름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름만으로도 잊지 못할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 주신 작가님의 센스에 굉장히 감탄했다"며 "나 역시 대본을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확대이미지

     

    ◇ 강홍석, 그만의 연기 철학…자연스럽게 다가가기

    강력 3팀의 막내로서 함께한 박문식(박원상), 심 형사(허동원), 극 중 사수로서 자주 호흡을 맞춘 정태을(김고은), 강신재(김경남)와 함께한 촬영 현장은 늘 즐거웠다.

    "박원상, 허동원 선배님과는 동네 형들과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매번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의지하며 즐겁게 촬영했어요. 특히 김고은 배우는 제 계원예고 후배예요. 이번 작품에서 제가 고은이 후배로 나온다고 말씀드리니 은사님께서 한참을 웃으셨죠. 김경남 배우 역시 실제로는 동생이지만 극 중 선배로 나와요. 그렇지만 어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그리고 제대로 후배 대우를 해주며 촬영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웃음)

    강홍석은 어릴 때부터 김은숙 작가의 작품을 보며 자랐다. 그렇기에 이번 '더 킹: 영원의 군주'에 꼭 함께하고 싶었다.

    그는 "김은숙 작가님과의 작업을 꿈꾸며 살아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 시놉시스를 읽는데 장미라는 캐릭터가 나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항상 연기는 시청자분들께 조금 더 편안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가가야 한다는 나름의 철학 아닌 철학이 있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홍석은 작품과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하면서도 거듭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으로도 장미처럼 귀엽고 멋진 캐릭터들로 계속해서 인사드릴 테니 강홍석이라는 배우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작품은 아마 뮤지컬로 인사를 드리지 않을까 싶어요. 기회가 되신다면 공연장에 오셔서 장미와는 또 다른 매력을 봐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아요."(웃음)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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