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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팀, 브라질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세계 최초



미국/중남미

    英연구팀, 브라질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세계 최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 있는 브라질 북부 마나우스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과학자들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에서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간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당국은 3일(현지시간) 아스트라 제네카사가 지원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인 ‘ChAdOx1 nCoV-19 (또는 AZD1222)’ 백신에 대해 임상 3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중 3상 임상 시험 승인을 받은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미국 정부가 선정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 회사 5곳은 모더나(Moderna Inc),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Plc), 화이자(Pfizer Inc),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머크(Merck & Co Inc)다.

    영국이나 유럽 본토, 미국에서의 코로나19가 최고 정점에서 내려오고 전염률이 떨어지면서, 과학자들은 잠재적인 백신을 실험하기 위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브라질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스트라 제네카사가 지원하는 옥스퍼드 대학교 백신은 미국의 모더나사의 백신과 함께 2상 시험을 하고 있는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중의 하나이다.

    상 파울로 연방대학교는 성명에서 2천명의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는 시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대학이나 연구소가 이 시험에 참여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치료약이나 백신이 시급한 상황이다.

    4일 현재 브라질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58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3만2천명에 이르고 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백신 생산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 긴급 도입해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특례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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