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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돌풍의 G80, 깡통+2.5T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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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스페셜 레알시승기

    [레알시승기]돌풍의 G80, 깡통+2.5T ‘잘 나간다’

    • 2020-05-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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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80, 2500cc 가솔린 터보‧8단 변속기 조합 ‘파워 충분’
    ‘깡통’ 나쁘지 않아…안전장치 ‘필수 옵션’ 추가 6천만원대
    벤츠‧BMW 대비, 좋은 옵션‧낮은 가격 ‘가성비’ 경쟁 포인트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제네시스 G80.

    25일 시승을 마친 G80, 국산차의 ‘럭셔리’ 세단을 대표할 만 했다. 경쟁력은 역시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 면에서 큰 만족감을 줬다.

    메르세데스-벤츠 E시리즈, BMW 5시리즈 등 같은 세그먼트에 있는 수입차의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그렇다. 힘과 가속 등 주행성능과 안전과 관련된 각종 편의 장비 면에서 필적할 만한 기량을 보이면서도 가격 측면에선 20% 안팎의 저렴함을 무기로 갖췄다.

    이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기엔 2.5T(터보) GDI가 제격이다. 상급 모델인 3.5T의 경우 AWD(4륜구동) 등 풀옵션을 장착하면 가격이 9천만에 육박한다.

    그러나 시승한 2.5T를 필수 옵션 위주로 장착하게 되면 가격대는 6천만원 안팎으로 저렴해진다. 7천만원을 상회하는 수입차를 압도하는 지점이다. 최근 유튜브 등 SNS상에서 “깡통을 사세요”라는 조언이 줄을 잇는 이유이기도 하다.



    ◇ 2.5냐 3.5냐…출력과 연비, 비교해서 선택할 것

    G80을 시승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얼마나 빠르게 ‘잘’ 달리느냐라는 궁금증이었다.

    제네시스가 표방하는 것은 프리미엄이고, 프리미엄의 요소 중에서 편안함과 정숙성 등이 당연히 포함된다. 그러나 프리미엄급 수입차가 이미 대중화 된 국내 시장 역시 다양성이 증대된 결과, 어느 순간 스포츠한 감성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가 됐다.

    신형 G80의 외관은 스포티한 감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그런 디자인적인 요소가 많았다. 길게 뻗었으면서도 넓고 낮게 깔린 외형. 스포트백 형태로 급격하게 깍인 후면부는 흡사 신형 아우디 A7을 연상시킨다. 앞서 GV80에선 벤틀리를 닮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주행 면에선 본격 스포츠 세단과는 거리가 있었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핸들 조작감 등 아직 ‘사장님 차’ 느낌을 완전히 벗어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지턱을 넘을 때 충격 없이 천연덕스럽게 굴러가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차량의 세팅을 스포트(SPORT)로 변경하면 엔진음이 과격하게 바뀌면서 변속 타이밍 등이 신속하게 전환되며 ‘일상의 스포츠카 감성’을 느끼기엔 충분해 보였다.

    참고로 파워트레인의 재원은 8단 자동 변속기를 공유하며 3.5T의 경우 380마력(hp), 토크 54kg.m이고, 2.5T는 304마력(hp)에 토크는 43kg.m이다.

    2.5T가 출력 면에서 부족한 것은 분명하지만, 충분히 좋은 성능이고 연비 면에서 강점이 있다. 시승한 2.5T의 경우 고속도로와 시내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등을 섞어서 500km 정도 주행해 본 결과, 리터(l) 당 9km 정도의 효율을 보여줬다.



    ◇ ‘깡통’도 괜찮을까…안전 관련 옵션 ‘편의성’ 필요

    시승차는 2.5T ‘풀옵션’ 차량으로 가격이 7천200만원 정도다. 사륜구동과 모든 전자식 편의장비, 파노라마 선루프, 렉시콘(lexicon) 스피커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옵션만 포함시키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옵션이 없는 ‘깡통’을 기준으로 2.5T는 5천527만원, 3.5T는 6천600만원에서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깡통이 좋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외관 때문이다. 타이어 휠의 크기가 18인치(풀옵션은 20인치)부터 시작한다는 것 외에 별다른 외관 상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수입차 대비 시안성이 좋았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고속도로 반자동 주행장치(HDA) 등은 주행 안전성 측면에서 필요해 보였다. 이 같은 사양들을 현대차가 ‘파퓰러 패키지’ 형식으로 묶어놓았는데, 이 패키지에 더해 내관에서 차이를 보여주는 나파가죽‧리얼우드 내장제 등을 포함하면 800만원 가량 추가된다.

    2.5T 기준으로 6천만원 안팎에 내‧외관과 안정성 측면에서 풀옵션 차량과 큰 차이가 없는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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