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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끝장토론…통합당, 표결 예고도



국회/정당

    '김종인 비대위' 끝장토론…통합당, 표결 예고도

    22일 이틀째 당선인 워크숍에서 '김종인 비대위’ 결론…내년 4월 임기안 등 절충안 나올지 주목
    주호영, 김 내정자 사전 방문 이어 당내 의견 수렴
    통합당, 29일까지 한국당 합당 결의…아래로부터 압박당한 한국당 지도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미래통합당이 당선인 워크숍 이틀째인 22일 '김종인 비대위'를 결론낸다. 절충안으로 내년 4월 임기 보장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를 만난 뒤 지난 20일엔 선수별로 당선인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양측의 교집합을 찾으려는 노력이다.

    전날 총선 패배 요인에 대한 분석, 한국당과의 합당 문제를 집중 논의한 통합당은 이날 끝장토론을 해서라도 ‘김종인 비대위’ 결론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워크숍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총의가 확실히 모아지지 않으면 다수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비대위 임기를 포함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표결을 강행해서라도 지도체제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비대위 권한의 범위는 임기와 맞물려있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시간표에 맞춰 공천권을 김종인 비대위에 넘길지까지에 당선인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연말, 내년 2월, 4월 등 다양한 안을 두고, 한 차례 고사한 김종인 내정자가 수락할 절충안을 찾아가는 '출구'가 도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8월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꾸리자거나 혁신비대위로 자강론에 나서자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격론이 예상되는 만큼, 지도부는 표결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로 가닥이 잡힌다면 이르면 이날 원내지도부가 김 내정자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통합당은 한국당과 합당 시한을 오는 29일까지로 정했다. 이를 위한 전국위원회 준비에도 들어갔다.

    미온적 태도였던 한국당 지도부는 비례 당선자들의 합당 결의와 당직자들의 당무 거부 등 아래로부터도 압박을 당하고 있다.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당선인들과 만나 합당 논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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